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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의약품 적극 도입할 것”

약업신문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제약시장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제약사 및 관련 업계가 중국에 진출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고자 2박 3일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현지 업계를 탐방했다. 국내 CRO업계 중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해외지사를 설립한 씨엔알리서치를 비롯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제약사로부터 중국 진출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또한 중국제약협회 관계자와 만나 현재 중국 제약계 현황과 9월 한국제약협회와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더불어 국내 의약품에 관심을 두고 있는 중국의 지민케신그룹의 연구개발팀장을 만나 국내 의약품에 대한 중국의 인식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었다.
짧은 기간의 방문이었지만 국내 제약업계가 중국을 진출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부> 한국 최초 글로벌 CRO를 꿈꾼다 – ‘씨엔알리서치’
<2부> 9월, 항주서 중국 최신 의약 정책 공개된다 -중국제약협회
<3부> “올해, 한국 의약품 적극 도입”-지민케신그룹
<4부> 한국 제약사들, 발 벗고 나서라
<5부> “국내 CRO, 특화 전략과 글로벌 진출에 눈돌려야”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

<올해, 한국 의약품 적극 도입할 것>

중국 济民可信(이하 JIMINKEXIN)그룹은 지난 1993년 정식 설립된 회사로 본사는 장쑤성(강소성)에 있으며 5,000여명의 직원과 총자산 100억 위안, 연매출 1조 위안을 내는 기업이다.

‘백성들을 구하는 약을 만드는 회사’라는 뜻으로 최근 의약품 등을 비롯해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확대했다.

JIMINKEXIN그룹은 염증치료제 및 비뇨기계통의 중(한)약에 주력하고 있다. 화학약품은 개발 시작단계로 현재 항생제 개발 초기단계에 있으며 최근에는 항암제 시판하는 회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올해 한국 의약품 도입에 적극 나설 예정
중국 내 민간기업 중 상위권에 속하는 JIMINKEXIN그룹은 올해 약 1억 위안에 해당하는 금액을 신약개발과 해외 의약품 수입에 배정키로 했다.

예산의 50%는 신약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며 나머지 절반은 인도와 한국에서 의약품을 수입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몇몇 한국 제약사와 의약품 수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에 있는 상태다.

JIMINKEXIN 베이징 지사는 그룹 내에서 가장 많은 마케팅 인원이 있는 곳이다. 베이징에만 600여명의 마케팅 인원이 있는데 한국과 거래하기에도 용이하다.

▲ JIMINKEXIN 그룹 Xianghong Chen 연구개발팀장

 

JIMINKEXIN 그룹 Xianghong Chen 연구개발팀장약업신문과 만난 Xianghong Chen 연구개발팀장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수입의약품의 자료를 검토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올해 의약품을 수입할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의약품의 질과 효과성을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약품의 개량신약이 질과 효과가 좋다고 생각해 한국 의약품을 수입키로 결정했다. 미국과 유럽에는 못미치지만 아시아에서 의약품 개발 수준이 높기 때문에 선택했다. 특히, 고혈압치료제의 효과가 좋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가격과 품질을 고려했을 때, 한국 의약품이 선택하기에 적합했다는 소리다.

중국은 음식문화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이 많은 편이다. 당뇨 등 대사증후군의 발병율도 높다. 때문에 중국에서는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가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이미 한국 제약사와 접촉해 본 그는 한국 제약사들이 서류 등을 준비하는데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소규모 제약사는 임상전 자료가 부족하고 엉망인 경우가 많다”며 “제네릭을 놓고 보면 오리지널과 약리나 독성자료가 거의 없다. 문건으로 대체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중국 식약청에서 상세한 자료를 요구한다. 그러나 이 자료가 상세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중국 식약청은 의약품에 대해 약리·독성 실험을 다시하도록 하고 있다. 규모가 제법 되는 회사는 임상 자료가 잘 구비돼 있으나 소규모 회사의 경우 이런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식약청이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 반드시 약리·독성실험을 하도록 규정돼 있는 것은 아니고 문헌자료로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자료가 부실하면 등록이 어렵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한국 의약품에 대한 품질은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제네릭 의약품은 중국에서 생산한 제네릭보다 약가를 높게 받을 수 있는데다 의약품의 품질 수준도 높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중국 약가 구조상 한국 의약품이 다소유리한 것이다. 그래서 올해 한국 제약사의 품질 좋은 의약품을 도입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기술 전수 받고 싶어
JIMINKEXIN 그룹은 중약으로는 입지를 다졌지만 화학약품 개발에 있어서는 걸음마 단계이다.

그룹 내에 마케팅, 연구개발팀이 있지만 초기 단계라 원하는 한국기업이 있다면 기술 이전을 받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더불어 장기적으로 합작할 회사도 찾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합작 대상은 인도나 한국의 제약사다.

합작의 형태는 두가지로 제시했는데, 하나는 한국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JIMINKEXIN이 중국에서 판매하는 방법이다.

다른 한가지는 기술 자료를 매입해 자체 생산 및 판매 마케팅까지 다 하는 방안이다.

그는 두가지 방법에 대해 “복잡한 중국 시장에서 외자 기업이 마케팅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케팅 부분을 담당하는 것이 좋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 시장은 자유로운 경쟁시장이 아니고 정부의 통제를 받는 형태를 띄고 있는데다 중국 문화의 특성상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이런 특성 때문에, 규모가 큰 외자 기업이 진출해도 마케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때문에 외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는데 중국 제약사와의 합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Xianghong Chen 팀장은 “JIMINKEXIN은 중국 민영기업이기 때문에 한국 제약사와 접촉하며 한국과 중국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우선 한국이나 인도에서 장기적을 합작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 2~3개의 제품을 수입해 시판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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