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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RO, 특화 전략과 글로벌 진출에 눈돌려야”

약업신문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제약시장에 대해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제약사 및 관련 업계가 중국에 진출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고자 2박 3일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현지 업계를 탐방했다. 국내 CRO업계 중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해외지사를 설립한 씨엔알리서치를 비롯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제약사로부터 중국 진출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또한 중국제약협회 관계자와 만나 현재 중국 제약계 현황과 9월 한국제약협회와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더불어 국내 의약품에 관심을 두고 있는 중국의 지민케신그룹의 연구개발팀장을 만나 국내 의약품에 대한 중국의 인식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었다.
짧은 기간의 방문이었지만 국내 제약업계가 중국을 진출하는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부> 한국 최초 글로벌 CRO를 꿈꾼다 – ‘씨엔알리서치’
<2부> 9월, 항주서 중국 최신 의약 정책 공개된다 -중국제약협회
<3부> “올해, 한국 의약품 적극 도입”-지민케신그룹
<4부> 한국 제약사들, 발 벗고 나서라
<5부> “국내 CRO, 특화 전략과 글로벌 진출에 눈돌려야”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

“국내 CRO, 특화 전략과 글로벌 진출에 눈돌려야”

국내 임상시험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정부가 본격적으로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을 설립하며 임상시험에 대한 지원을 시작한 것이 2004년이다. 약 10년 남짓한 기간에 한국은 아시아에서 임상시험 수준이 높은 국가가 됐다.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서울대 약대 졸)는 1997년 CRO업체인 씨엔알리서치를 설립했다. 그 전까지 윤 대표가 LG생명과학 등 국내 주요 제약사에서 근무하며 신약 개발의 경험 및 임상시험에 대해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설립된 회사다.

1997년 7월에 설립된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CRO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국내에는 강북 본사, 강남 지사와 부산지사를 두고 있으며, 해외에는 중국 베이징에 해외지사를 설립했다.

씨엔알리서치는 중국지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글로벌 CRO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 씨엔알리서치는 중국지사를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글로벌 CRO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2008년에는 한국 최초로 Excellence in healthcare award부분의 “Korea clinical Research organization of the year”를 다국적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설리반으로부터 수상했다.

올해로 설립 16년째인 씨엔알리서치는 해외 지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CRO로써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국내 CRO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서 국내 CRO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한단계 높였다. 또한 이를 발판으로 향후 5년 내 미국, 인도 등 더 많은 나라로 진출할 계획이다.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
윤 대표는 첫 해외 지사로 중국을 선택한 이유로 시장 가능성을 들었다.

윤 대표는 “세계 제약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며 임상시험 시장이 미국 및 유럽 지역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전환되는 상황이다. 아시아 지역 중 특히 중국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현재 전세계 의약품 시장 중 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일본을 추월하고 아시아 지역 최고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표는 “중국은 한국과 문화적인 유사성이 높고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다. 국내 제약사들도 중국에 진출하려고 하는데 아직 중국의 임상시험은 초기단계이다. 첫 걸음이 시작된 초기 단계에 있는 상황인만큼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

 

지난 2011년 4월 중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중국 지사를 통해 중국의 제품별 시장성 검토 및 관련 법규 등 중국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춰가고 있는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사와 CRO간에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 일이기는하지만 국내 CRO 중 해외에 지사를 설립한 곳은 아직까지 씨엔알리서치뿐이다.

윤 대표는 “아직 국내사들은 규모가 작다. 그동안 자체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을 더 했어야 했다. 또한 해외 진출에 자신감을 갖추는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CRO가 안고 있는 문제는 점차 심해지는 경쟁과 임상시험 전문 인력 부족이다.

국내에는 다국적 CRO와 신규 CRO의 설립 등으로 대략 40여개의 CRO업체가 있다. 최근 다국적 CRO 진출 등으로 늘어난 업체만큼 업체간에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윤 대표는 해외에도 진출한 입장에서 국내 CRO가 발전하기 위해 내부 경쟁보다는 협조 체제를 당부했다.

“국내 CRO의 퀄리티는 글로벌에 못지 않다. 각자 특화된 분야를 키워나가면 좋은데 종합 경쟁을 하려해 조금 안타깝다.”

윤 대표는 앞으로 CRO간에 협조 체제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협의체를 만들어 공동으로 인재 교육 등에 함께 투자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본 것이다.

복지부와 몇 차례 이야기를 진행해봤지만 아직까지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윤 대표는 “결국 화두는 CRO도 글로벌로 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기만의 특화된 분야를 지난 CRO가 돼야한다. 또한 다국적CRO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이 있었다.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이 활발해지면 국내 CRO도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2017년까지 씨엔아리서치가 한국 최초의 글로벌 CRO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2017년은 씨엔알리서치 설립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17년까지 중국 지사 외에도 미국, 인도, 유럽 등 해외지사를 차레로 구축해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한국 최초의 글로벌 CRO로 거듭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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